퀴비(Quibi)가 4월 6일 서비스를 런칭한다. 런칭에 발맞춰 90일 무료 트라이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단기간에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필연적인 프로모션이다. 먼저 소비자를 경험하게 해야 유료 가입자를 늘릴 수 있으니 말이다.
퀴비는 숏폼 그러니까 10분 정도로 짧은 동영상의 비디오스트리밍 플랫폼이다. 현재 비디오스트리밍 플랫폼을 보면 15초동영상 같이 아주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영화와 드라마와 같이 상대적으로 긴 동영상 플랫폼인 넥플릭스와 디즈니+ 그리고 다양한 비디오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유튜브가 있다. 이러한 비디오스트리밍 시장에서 퀴비는 너무 짧지도 않고, 너무 길지도 않은 10분 짜리 비디오스트리밍의 시장을 타켓한 것이다.
틱톡과 유뷰트는 누구나 자유롭게 컨텐츠를 올리고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반면 넥플릭스와 디즈니+는 영화드라마 같은 수준 높은 컨텐츠를 관리하면서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퀴비는 유료서비스로 기존에는 없었던 10분의 숏폼의 수준 높은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밀레니엄 세대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들이 긴 동영상보다는 짧은 동영상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고 든 것이다. 서비스 비용은 광고 포함은 월 4.99달러, 광고 제거는 월 7.99달러 두 가지 요금제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이한 점은 처음에는 스마트폰에서만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TV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TV로의 확장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퀴비도 확장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드림웍스 제프리 카젠버그와 전 HP CEO인 멕 휘트먼이 설립을 주도한 퀴비가 제 2의 넥플릭스가 될 수 있을지, 소비자들이 퀴비 서비스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시장의 반응을 한 번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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