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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퀴비(Quibi)는 성공할 수 있을까

by WEGREATLIFE 2020. 4. 2.

퀴비(Quibi)가 4월 6일 서비스를 런칭한다. 런칭에 발맞춰 90일 무료 트라이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단기간에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필연적인 프로모션이다. 먼저 소비자를 경험하게 해야 유료 가입자를 늘릴 수 있으니 말이다. 

소스 : Quibi Website

퀴비는 숏폼 그러니까 10분 정도로 짧은 동영상의 비디오스트리밍 플랫폼이다. 현재 비디오스트리밍 플랫폼을 보면 15초동영상 같이 아주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영화와 드라마와 같이 상대적으로 긴 동영상 플랫폼인 넥플릭스와 디즈니+ 그리고 다양한 비디오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유튜브가 있다. 이러한 비디오스트리밍 시장에서 퀴비는 너무 짧지도 않고, 너무 길지도 않은 10분 짜리 비디오스트리밍의 시장을 타켓한 것이다. 

 

틱톡과 유뷰트는 누구나 자유롭게 컨텐츠를 올리고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반면 넥플릭스와 디즈니+는 영화드라마 같은 수준 높은 컨텐츠를 관리하면서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퀴비는 유료서비스로 기존에는 없었던 10분의 숏폼의 수준 높은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밀레니엄 세대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들이 긴 동영상보다는 짧은 동영상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고 든 것이다.  서비스 비용은 광고 포함은 월 4.99달러, 광고 제거는 월 7.99달러 두 가지 요금제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이한 점은 처음에는 스마트폰에서만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TV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TV로의 확장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퀴비도 확장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드림웍스 제프리 카젠버그와 전 HP CEO인 멕 휘트먼이 설립을 주도한 퀴비가 제 2의 넥플릭스가 될 수 있을지, 소비자들이 퀴비 서비스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시장의 반응을 한 번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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