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성비 제품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한 샤오미. 2010년 레이쥔이 7명의 공동 창업자와 샤오미를 창업한지도 벌써 10년이 되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애플, 화웨이를 이어서 세계 4위 스마트폰 브랜드로 성장하였고, 인도 시장에서는 1위 업체이다.
샤오미 10주년을 맞이해서 샤오미의 대표 제품인 Mi 제품을 통하여 스마트폰 제품 트렌드와 샤오미의 제품 트렌트를
뒤돌아 보고자 한다. 샤오미는 첫 번째 스마트폰부터 하드웨어 차별화에 집중했기 때문에 Mi 스마트폰을 보면 그 시점의 스마트폰 트렌드를 이해 할 수 있다.
프로세서
스마트폰 업체들은 기획하는 스마트폰에 맞춰서 퀄컴의 로드맵에 따라 프로세서를 적용한다. Mi 제품은 하이엔드 제품으로 샤오미는 지속적으로 퀄컴 로드맵중에서 최상위 프로세서를 지속 적용하였다.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며,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영향을 주는 디스플레이는 차별화 포인트로 지속 활용 되었다. 초기에는 매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품 적용에 집중하였다. 11년 FWVGA, 12년 HD, 13년 FHD로 매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다. 하지만 FHD 적용이후에는 18년, 19년은 19:9 화면비 + 노치 디자인을, 20년은 디스플레인에 홀 디자인과 같이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치중하였다.
메모리
앱 활용 확대, 고해상도 사진 및 동영상 사용 증가로 고용량 메모리가 필수 요소가 되었다. 11년 4기가+1기가가 20년에는 128기가+8기가로 메모리 용량이 거의 30배 증가하였다. 고용량 메모리의 수요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최근 하드웨어 차별화를 위해서 업체들은 카메라 스펙에 힘을 쏟고 있다. 초기에는 한개의 카메라에 화소수를 높이는 방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면 17는 2개의 카메라, 19년은 3개의 카메라, 20년은 4개의 카메라를 적용함으로써 차별화를 추진하였다. 또한 광각, 초광각, 망원 같은 DSLR급 스펙을 채용하고 있다.
가격
가격은 제품 트렌드와는 다른 이야기지만 간단히 살펴보자. 샤오미는 높은 가성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였다. 샤오미가 중저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도에서 빠른 시간에 삼성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샤오미의 가성비때문이다. 스펙을 비교해보면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폰에 비하여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Mi1에서 Mi5까지 샤오미는 1,999위엔화를 유지하였다. 아마 판가를 유지하느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스펙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고, 메모리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한 2017년에는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이에 2017년에는 500가격은 Mi 6 출시시 500위엔화를 올려시 2,499위엔화로 가격을 셋팅했고, 매년 300위엔에서 400위엔씩 인상하였다. 이런 가격 트렌드가 Mi10에서는 변화가 생긴 듯 하다. Mi 9 대비 Mi10 가격을 1,000위엔이나 인상하였다. 샤오미도 이제 높은 가성비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수준까지 인상하였다. 샤오미의 브랜드 인지도나 충성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가격 인상이 나쁜 전략을 아니지만 1,000위엔 인상을 소비자가 어떻게 받아 들일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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