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가격 Trend

최근 전세가격 고공행진이라는 기사가 자주 눈에 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고개를 갸우뚱 할 수 밖에 없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학군 이동 수요로 전세가격이 반짝 상승한 이후로 전세가격이 하락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전세 시장의 바로미터인 송파 엘리트의 전세 가격 추이를 한 번 보자. 

먼저 엘스 84제곱미터 전세추이이다. 보다시피 점도표로 보면 19년 12월에 최고를 찍고 1월, 2월 고점을 유지하다가 3월부터 4월, 5월 평균 전세 가격 하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네이버

다음으로는 삼성동 힐스테이트 1차 전세가격 추이이다. 여기도 엘스와 비슷한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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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도곡 렉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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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반포자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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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19년 12월~20년 2월 사이에 피크를 찍고 3월이후 하락을 보여주는 추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 상승의 기사를 고개를 갸우뚱 할 수 밖에 없다. 

 

아마도 최근 추세를 보면 집주인들이 전세 가격을 높이 올려서 부동산에 올려놓고,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화 가격으로 계약을 하고 있고, 통계청이나 부동산 정보 업체들은 계약금액 기준의 전세가격이 아니고 부동산에 등록된 전세 가격으로 통계를 계산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실거래가 전세금액과 부동산에 올라온 전세 가격을 보면 강남3구는 1억에서 2억 차이가 나는 것이 그것의 반증이 아닐까 한다.